"소외된 계층 대변한다"

이시종씨 도의원 출마의 변

이시종(국민회의,35세)씨가 자민련과의 연합 공천에 관계없이 충남도의회에 출마,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13일 기자 회견을 자청하고 오는 지방선거에 참여, '장애인과 농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열겠다'며 충남도의회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상록학원 교수부장과 새정치 국민회의 아산시지구당 정책실장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시종씨는 건국대학교 문리과대 학생회장을 지내면서 80년 민주대반 민주의 첨예한 격동의 현자을 정면으로 받아내면서 대학시절을 보낸 인물.

이러한 연유로 한때 지명수배까지 받아왔던 있는 제 13,14대 이영권(3선의원 전남장흥)국회의원 비서관과 김대중 후보 대통령선거 대책위원회 중앙당 정책위원을 지내면서 김 당선자와 인연을 맺고 금번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고향인(신창면 황산리)아산으로 내려와 지구당 정책 실장으로 활약하여 왔다.

부모가 장애자의 열약한 가정환역에서도 소신을 굳히지 않고 자신의 길을 헤쳐온 이씨는 금번도의회 출마의 결심도 '부모와 같은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과 농민, 도시 빈민 등 소외 계층의 이익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민적 사고를 지닌 이씨는 지역성이 강한 자민련과의 마찰을 감내하고 기존 정치권의 높은 지명도를 지난 후보와의 당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후보자 개인이 평가 받는 신선한 선거 혁명을 이룩하겠다'는 야심을 펼쳐 놓고 있다.

한때 한국현대사농민 운동부분을 집필할 정도로 한국의 농민 운동사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과 논리를 지니고 있는 이씨는 낮은 지명도를 "이것이 선거운동이다"라는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선거등록이 될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박창순(32세)씨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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